일신바이오, 코로나 백신 저온유통 관련주(feat. 콜드체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코로나19 백신의 일반접종이 가까워오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콜드체인 관련주

'일신바이오'의 주요 이슈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1. 일신바이오의 개요

1994년 설립되어, 각종 이화학기기의 제조, 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동결건조기, 초저온 냉동장치 관련 특허를 소유하고 있으며

2007년 코스닥 상장했다.

 

제약, 식품 산업용 동결건조기를 연간 200대 이상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 8일

백신 보관 초저온 냉동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점이 돋보인다. 

 

2. 최근 실적 및 재무분석

최근 3년간 꾸준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다.

2017년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23억원

2018년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30억원

2019년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52억원

 

그리고, 2020년 3분기까지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시현했다.

현재 추이로 볼때 올해도 작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30%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영업이익률이 높다는건 기업의 제품이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춰

가격 협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채비율은 3년간 20% 미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부채로 인한 리스크는 없어보인다.

 

또한, 자본유보율이 900%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대부분 사내에 유보하고 있다.

 

이는 위기에 대응하기 좋을지 몰라도,

신규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기업 자체의 사업 성장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

 

3. 유통주식수, 거래량 분석

총 발행주식수는 4,400만주 수준이며,

유통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수의 66%인 2,900만주이다.

홍성대 대표이사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볼때,

매우 긍정적이다. 

대표이사 지분율이 높을수록,

책임감을 갖고 경영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신바이오의 최근 거래량 분석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10거래일동안

거래량이 1,000만주가 넘은 날은 7일

5,000만주가 넘은 날은 2일이다.

주가는 21% 상승했다.

 

유통주식수가 2,900만주인 것을 감안하면,

대량거래가 터지는 날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의 회전율이 100%인 것이다.

즉, 하루만에 주식의 주인이 1번 이상 바뀐다는 것이다.

 

거래량이 높다는 것은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고,

시장에서 그만큼 관심을 받고있다는 의미이므로 주가에 긍정적이다.

 

4. 최근 이슈 및 전망

 

일신바이오가 올해 초부터 급등세를 이어온 이유와

최근 이슈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연초부터 

코로나 환자가 혈장치료를 받고 완치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혈액 및 시약 냉장고를 개발, 판매하는

일신바이오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코로나 치료제, 백신의 개발 이슈가 있을때마다

항상 일신바이오의 생명과학 장비는 이슈화되어왔다.

 

그리고 최근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백신 유통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에 발맟춰 일신바이오는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 특허를 취득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 백신의 본격 유통이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일신바이오의 주가 또한 내년에 올해보다 더 좋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우려가 되는 2가지가 있다.

첫째, 일신바이오의 주가가 올해 이미 10배 급등했다는 점과

둘째, 초저온 냉동고의 수요가 폭증해도 생산능력이 있느냐이다.

제조기업은 수요가 갑자기 늘어도,

생산시설이 한정되어있어 생산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번 백신유통을 기회삼아 일신바이오가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최근 급등주, 테마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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