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백신) 관련주 - 진원생명과학 투자가 위험한 진짜 이유는?

안녕하세요, 주식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죠.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에탄올과 알콜 관련주, 치료제 관련주, 온라인 교육 관련주 등

매우 많은 코로나 관련주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치료제, 백신 관련주의 대장주인

'진원생명과학'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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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원생명과학(011000)의 개요

코스피 상장사로 1987년 상장했고, 생명공학을 이용한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2015년 메르스가 창궐했을 때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유명세를 탔고,

주가도 크게 급등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 백신 개발로 인해 주가가 급등해왔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이며,

미국 소재기업인 VGXI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임상용 백신을 생산완료했기 때문입니다.

VGXI는 미국 FDA가 인정하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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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투자에 유의할 사항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가 코로나 백신 개발을 완료했다고는 하지만,

백신이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를 인정받고 상용화되기까지는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또한, 현재 셀트리온제약을 비롯한 국내외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VGXI처럼 임상 1상을 준비중인 기업도 있습니다.

 

백신이 임상시험을 통과할 확률은 매우 낮을 뿐 아니라,

임상시험을 통과하더라도 1년 이상의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합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주가가 당장 폭등할 만큼의 재료인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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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원생명과학의 재무상태

일단,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기준,

2017년 249억 손실, 2018년 113억 손실, 2019년 82억 손실을 냈습니다.

 

손실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수십억대의 손실을 내고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하기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적자기업이여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 투자해야하지만,

진원생명과학은 뚜렷한 성과나 잠재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부채비율은 최근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 부채비율은 112.6%로 2017년 15%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부채비율 = 타인자본(부채총계)/자기자본(자본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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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우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 많은 유통주식수

마지막으로, 지분구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박영근 대표이사가 6.94%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수관계인을 모두 합친 박영근 외 7인이 보유한 지분은 9.5%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투자할 종목을 선택할 때 최대주주의 지분율과 유통주식수를 확인합니다.

최대주주가 적정한 지분율(30~50%)을 보유하고 있어야 기업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경영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전망이 좋다면, 최대주주가 지분을 더 매입하는게 정상이고,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최대주주가 지분 일부를 매각하겠죠.

 

진원생명과학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너무 낮습니다.

그런데, 유통주식수는 총 주식수 약 3,200만주 중 90%나 됩니다.

 

즉,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수는 매우 많은데, 

최대주주 지분율은 10%도 안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주인이 없는 회사라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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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로 주목받고있는

진원생명과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면만 이야기 한 것 같네요.

테마주에 투자할때는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쉽게 급등하는 만큼, 

더 쉽게 급락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투자자분들이

신중하게 판단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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