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코스닥 상장기업 '제넥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리는 암학회에서 임상결과 중간발표를 앞두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 제넥신(095700)의 개요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항체융합단백질 제조와 유전자치료 백신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내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이전' 이라고 하면 생소하게 느끼실 수 있어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제약회사라고 하면, 약을 제조해 판매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신약을 연구하고 개발해서 임상실험을 한 후
시장에 판매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뿐 아니라
판매를 위한 유통망과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신약개발에만 매진하기도 바쁜데,
개발 완료한 의약품을 대량생산하고 유통까지 하기에는 버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보통 제약회사는 신약 개발만 하는 기업과
개발 완료된 약을 상품화시켜 판매유통하는 기업으로 나뉘게 됩니다.
즉, 제넥신 같은 신약 개발기업이 신약을 개발하고 판매 허가를 받으면,
일반 제약회사는 해당 기술을 돈을 주고 구매(기술이전)하여 대량생산 및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분업을 통해 신약개발기업은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되고,
약을 판매하는 제약회사는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고, 생산설비를 계속 가동할 수 있어
고정비를 줄이고 계속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 제넥신의 재무현황, 바이오기업이 적자여도 살아남는 이유
매출액은 2019년 113억원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445억, 165억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제넥신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을 하는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적자를 보면서도 계속 연구를 진행합니다.
그 이유는,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기술이전을 통해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적자기업이 도대체 어떤 돈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까요?
바로 투자금입니다.
바이오기업은 신약개발 성공의 가능성은 적지만,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신약의 수요가 크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립니다.
특히, 상장 전인 기업같은 경우 주식시장에 상장할 경우
IPO를 통해 주주의 지분가치가 몇배는 커지기 때문에 투자자를 구하기 수월한 편입니다.(물론 기술력을 인정받을 경우)
더구나, 우리나라는 기술특례상장제도가 있어서
신약개발 성공의 가능성만 어느정도 입증되면,
적자기업이어도 주식시장에 상장이 가능합니다.
3. 제넥신의 최근 이슈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학회(AACR)에서
제넥신의 항암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넥신의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이
임상시험 1,2상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를 중간발표 하는 것인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에서 직접 발표하는 만큼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4월 28일, 바로 내일 발표를 앞두고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를 발표할지 궁금합니다.
꼭 좋은 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투자자들이 웃으며 연휴를 맞이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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