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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식 story/주식용어

옵션거래에 대하여 - 콜옵션, 풋옵션 매수/매도

by dave_lim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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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옵션거래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옵션거래는 행사가, 프리미엄, 롱포지션, 숏포지션 등 생소한 용어들이 많아서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 옵션거래의 개념 및 종류

어떤 상품(기초자산)을 일정기간(만기까지)내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입 또는 매도할 권리를 매매하는 것입니다.

'Option(옵션)' '추가조건'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옵션을 추가하듯이,

옵션거래는 특정 자산을 사고팔 계약을 할 때, 

추가적인 조건을 부여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쉬울겁니다.

 

옵션의 종류에는 크게 콜옵션, 풋옵션이 있습니다. 

 

콜옵션은 '살 권리' 입니다. 

우리가 흔히 친구들을 만났을 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콜~!" 보통 어떤 일을 하자고 할때 하는 말입니다.

콜옵션도 역시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쉬울 듯 합니다.

 

풋옵션은 '팔 권리'입니다.

영어 'Put'은 '내려놓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풋옵션도 특정 자산을 시장에 '내려놓을' 권리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2. 예시를 통한 행사가, 옵션프리미엄, 수익구조

위에서 옵션 개념을 설명할 때,

'미리 정한가격'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것이 바로 옵션의 '행사가'입니다.

예를들어,

오늘(3/26) 당신이 A주식(기초자산)콜옵션(만기: 6월 말, 행사가: 1,000원) 1계약을 매입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주식 콜옵션은 만기(유효기간)가 6월 말입니다.

즉, 당신은 6월 말 전까지 A주식을 1,000원에 살 권리를 가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A주식의 가격이 하락해서 1,000원보다 낮다면?

그리고, 6월 말이 됐는데도 1,000원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지 않았다면?

그럼 당신은 옵션행사를 하지 않을겁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A주식을 매입하는게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시를 보면 조금 이상합니다.

그럼 콜옵션은 손해볼 일이 없는 것일까요?

주가가 행사가보다 낮으면 행사를 안하면 되니까 말입니다.

 

그게 아닙니다. 

예시 초반에, 콜옵션을 '매입'했다고 했습니다.

콜옵션이라는 유리한 권리를 매입할때는 물론 돈이 듭니다.

이렇게 콜옵션을 매입할 때 드는 가격을 '옵션 프리미엄' 이라고 합니다.

 

결국, 예시처럼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에는 

처음에 콜옵션 매입을 위해 지불했던 금액만큼 손실을 보게됩니다.

하지만, 만약 A주식의 가격이 매우 폭등했다면?

당신은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입니다.

 

이처럼 콜옵션은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할 때 매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콜옵션 매도는? 

기초자산(A주식)의 가격이 행사가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할 때 행합니다.

즉, 어차피 행사하기 못하게 될 주식이니까 그냥 팔아서 옵션 프리미엄이라도 챙기자는 겁니다.

 

풋옵션은 콜옵션의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풋옵션 매입은 기초자산의 가격 하락이 예상될때 행하고,

풋옵션 매도는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이 예상될 때 행합니다.


오늘은 옵션거래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설명한 것보다 옵션거래는 더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그걸 다 설명하기도 힘들고, 글로만 이해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대표적인 개념만 설명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옵션거래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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